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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이벤트(19.04.26 이후)

0217(0825 복각) 발렌타인・아 라 카르트 - 에제릿 제1화. 천재소녀의 권유

발렌타인 아 라 카르트(à la carte : 선택식의, 단품 요리)

 

2월 12일에 진행한 발렌타인 이벤트입니다.

추후 게임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거나 복각을 하면 영상은 삭제합니다.

(8월 22일 이벤트 복각하여 영상 삭제하였습니다.)

 

이벤트 연출은 평소와 다르게 남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인공(유딜)은 존재는 하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사가 없습니다.

(이 이벤트만큼은 완벽하게 주인공=플레이어)

이런 연출을 싫어하신다면 보는 것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출이 그렇고 내용도 주인공의 하렘물이란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번역은 비표준어가 좀 섞인 번역입니다(…)

에제릿 말투를 좀 막 썼습니다(…) 헐이니 극혐이니… 이쪽이 더 느낌이 사는 것 같아서(…)

순화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시간을 줄여보고자 좀 막써봤습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에제릿 스토리 제1화. 천재소녀의 권유

 

[에제릿]

아─, 진짜 열받네.

하아~! 바보같은 아저씨─!

 

……아, 임금님(유딜).

어째서 내가 화내냐고?

 

그거야 이유야 뻔하지.

아저씨 탓이야!

 

아저씨말야, 최근 매일같이

상처투성이로 오잖아.

 

그래서 어디서 뭐하냐고 물으면

「애는 말해줘도 몰라」라고…….

 

나같은 천채에게 애라고 했어!

진짜 믿을 수 없다구!

 

어른스럽게 변신해서 두 번 다시

애란 말 못하게 할 거야!

 

그런 이유로 임금님(유딜).

같이 좀 가자.

 

무슨 멍때리는 얼굴하고 있어?

여자가 변신하겠다고 하잖아.

 

결론은 뭐겠어?

그렇지, 쇼핑이야!

 

그래도 모처럼 마을에 가는 거니까

이런 모습으론 기분이 안 나서 말야.

 

좀만 기다려! 괜찮지?

 

 

▒▒▒▒

 

 

1시간 후

 

[에제릿]

기다렸지!

옷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렸어.

 

[???]

이거이거……

 

[오리온]

평소의 와일드한 분위기도 멋지지만,

오늘의 큐트한 모습도 굉장히 잘

어울리네.

 

[에제릿]

……왔다.

 

[오리온]

나는 멋진 여성이 있는 곳에

나타나지. 그런 법이야.

 

그래. 운명의 사랑을 하기 위해서 말이지──!

 

[에제릿]

그런 거 됐으니까.

우린 지금 나갈 거라서.

바빠.

 

[오리온]

아, 데이트니?

 

[에제릿]

데, 데이트!? 너, 넌

무슨 이상한 말 하는 거야……!?

 

[오리온]

이상한 말? 뭐가?

둘이서 나간다면 데이트 잖아?

 

[에제릿]

데이트 아니거든!

같이 살 게 있어서 가는 것 뿐!

 

▒▒▒▒

 

[오리온]

후후, 둘이 풋풋하네-.

 

멋진 데이트가 되기를.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