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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과거 이벤트(번역 완료)

0212(0822 복각) 발렌타인・아 라 카르트 - 엘피리스&크라우 제3화. 특별한 마음을!

발렌타인 아 라 카르트(à la carte : 선택식의, 단품 요리)

 

2월 12일에 진행한 발렌타인 이벤트입니다.

추후 게임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거나 복각을 하면 영상은 삭제합니다.

(8월 22일 이벤트 복각하여 영상 삭제하였습니다.)

 

이벤트 연출은 평소와 다르게 남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인공(유딜)은 존재는 하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사가 없습니다.

(이 이벤트만큼은 완벽하게 주인공=플레이어)

이런 연출을 싫어하신다면 보는 것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출이 그렇고 내용도 주인공의 하렘물이란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번역은 비표준어가 좀 섞인 번역입니다(…)

에제릿 말투를 좀 막 썼습니다(…) 헐이니 극혐이니… 이쪽이 더 느낌이 사는 것 같아서(…)

순화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시간을 줄여보고자 좀 막써봤습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엘피리스&크라우 스토리 제3화. 특별한 마음을!

 

[엘피리스]

됐다!

이걸로 완성이지 크라우?

 

[크라우]

예, 멋지게 됐네요.

그럼 포장을 할까요.

 

[엘피리스]

그래, 마을에서 사 온

이 포장지로 싸서……

 

상자에 넣고…… 이러면 될까?

 

[크라우]

잘 된 것 같습니다. 리본은

이 색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엘피리스]

그러네. 그럼, 이렇게

리본으로 묶어서……

 

좋아, 예쁘게 포장됐다!

 

[크라우]

……그럼 엘피리스.

다음은 잘 부탁합니다.

 

[엘피리스]

무, 무슨 얘기야!?

같이 가기로 약속했잖아!

 

[크라우]

농, 농담입니다…….

하지만, 어쩐지…….

 

지금 전해준다니 갑자기

부끄러워져 버려서…….

 

[엘피리스]

그런 말 하지마!

자, 같이 가자!

 

[크라우]

엘피리스는 괜찮습니까?

쑥쓰러워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엘피리스]

그건…… 나도 물론 쑥쓰러워.

그래도 그것보다……전해주고 싶은 거야.

 

언제나 신세지고 있을 뿐이어서……

보답을 하고 싶은데, 대단한 걸

하고 싶은데도 못하니까

 

평범한 감사의 마음이라면, 평소에도

전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먼저인 것은 계속

전하지 못한 채……

 

하지만, 오늘이라면. 발렌타인이라고 하는

행사를 핑계로 하면 꼭 전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크라우]

엘피리스……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감사의 마음보다 먼저인 것이라니 뭡니까.

 

설마, 당신……

 

[엘피리스]

아, 아냐, 아아, 아니……

그건……어엇……!

 

[크라우]

후후, 죄송해요.

엘피리스가 귀여워서, 그만.

 

……그렇네요.

왕자(유딜)에게는 감사만로는

이루 말할 수 없죠……

 

경의로도 감사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전하러 가요.

 

[엘피리스]

……그래!

 

 

▒▒▒▒

 

 

[엘피리스]

전하. 그, 갑자기 불러서

매우 죄송합니다.

 

[크라우]

놀라게 했습니까?

아니면, 예상했습니까?

 

[엘피리스]

오늘 꼭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부디.

 

크라우와 둘이서 만들었습니다.

예, 초콜릿 케익입니다.

 

[크라우]

평소에 드린 오후 간식과는 다릅니다.

정성도, 마음도.

 

[엘피리스]

발렌타인이니까요……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있습니다. 만났을 때부터

계속……

 

[크라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 성의 모두도──.

당신을 아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니……앞으로도, 우리와

같이 있어주세요. 하나─둘……

 

[두 사람]

해피 발렌타인!

 

[엘피리스]

후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