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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과거 이벤트(번역 완료)

0217(0825 복각) 발렌타인・아 라 카르트 - 오리온 제2화.완벽한 데이트 플랜?

발렌타인 아 라 카르트(à la carte : 선택식의, 단품 요리)

 

2월 12일에 진행한 발렌타인 이벤트입니다.

추후 게임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거나 복각을 하면 영상은 삭제합니다.

(8월 22일 이벤트 복각하여 영상 삭제하였습니다.)

 

이벤트 연출은 평소와 다르게 남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인공(유딜)은 존재는 하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사가 없습니다.

(이 이벤트만큼은 완벽하게 주인공=플레이어)

이런 연출을 싫어하신다면 보는 것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출이 그렇고 내용도 주인공의 하렘물이란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번역은 비표준어가 좀 섞인 번역입니다(…)

순화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시간을 줄여보고자 좀 막써봤습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오리온 스토리 제2화.완벽한 데이트 플랜?

 

[오리온]

왕자(유딜).

발 밑을 조심하고.

 

내가 먼저 가서 안전한지 확인하지.

너는 그 다음에 오는 거야.

 

멀어지지 않게 손을…….

아, 그것까진 괜찮다고?

 

 

▒▒▒▒

 

 

[오리온]

자. 마을에 도착했네.

어디로 갈까?

 

물론 갈 곳은 네가 정해도 돼.

네가 가고 싶은 장소에 나도 가고 싶어.

 

나는 네가 기뻐하는 모습이 보고 싶을 뿐이야.

 

 

▒▒▒▒

 

 

 

[오리온]

뭘 먹을까. 이 가게의 추천요리는

『심해어 그리예 그레이비』*

*深海魚の炙り焼き肉汁ソース 사실 이 요리가 뭔지 잘 모르겠고 심해어를 불로 구운 것(炙り焼き, 프랑스의 grillé와 같다네요. 석쇠구이?)에

 육즙 소스인 그레이비를 끼얹은 것 아닌가 합니다. 

인 것 같지만.

 

음? 미리 조사하는 건

당연하잖아?

 

너에게 특별히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으니까

 

네가 기뻐해 줬으면 하니까 말야…….

 

 

▒▒▒▒

 

 

[오리온]

뭐? 배가 부르다고?

좀 전의 가게에서 먹은 게 그 정도였나?

 

그런 건 아니라고……

아, 내 에스코트 말인가.

 

그렇게 말한다면 배가 가득찬 게

아니라 마음이 가득차지 않았어?

 

후후, 내게 에스코트 받아서

두근거렸니?

 

그렇다면 너도 나처럼

하면 돼.

 

그러면 어느 누구라도

바로 네게 빠져서……응!?

 

저, 저건…… 숨자!

(유딜!)

 

▒▒▒▒

 

[오리온]

갑자기 왜 그러냐고……?

 

자, 봐. 저기에 있는 여성…….

 

저 여성말이지. 너는

내가 성스러운 성에 처음 찾아온

날을 기억하고 있니?

 

나는 호위하던 미인 자매와

사랑에 빠져 언니와도 동생과도 깊게 사랑을 했어.

 

둘을 상처입히지 않도록 각자와

사귀고 있는 것을 비밀로 해서……

 

호위가 끝나고 자매 둘이 와서

이 후의 관계에 대해 물어 와서……

나는 죽을 뻔 했어.

 

거기서 도망쳐 들어 온 곳이, 너의 성!

정말이지 운멱적인 만남이었지!

 

실은 저 여성은 미인 자매의

언니 쪽이야.

 

눈에 띄면 또 쫓기게 되겠지.

이번엔 진짜 살해당할지도…….

 

사랑의 도피도 데이트의 하나!

내가 에스코드 할 테니까, 빨리!

 

[미인 언니]

어디로 가던 참일까나?

 

[오리온]

히익……!

 

[미인 언니]

오랜만이네, 오리온

 

[오리온]

그, 그러네. 오랜만…….

 

[미인 언니]

보고 싶었어, 매우……

매우 말야──!

 

[오리온]

히익!

 

위험해위험해위험해!

도망치자, 빨리! 어디든 좋으니까!

 

떠나자,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사랑의 도피까지 체험할 수 있다니

너는 정말 운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