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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이벤트(19.04.26 이후)

0212(0822 복각) 발렌타인・아 라 카르트 Prologue. 발렌타인은 취향대로

 

발렌타인 아 라 카르트(à la carte : 선택식의, 단품 요리)

 

2월 12일에 진행한 발렌타인 이벤트입니다.

추후 게임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거나 복각을 하면 영상은 삭제합니다.

(8월 22일 이벤트 복각하여 영상 삭제하였습니다.)

 

이벤트 연출은 평소와 다르게 남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인공(유딜)은 존재는 하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사가 없습니다.

(이 이벤트만큼은 완벽하게 주인공=플레이어)

이런 연출을 싫어하신다면 보는 것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출이 그렇고 내용도 주인공의 하렘물이란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번역은 비표준어가 좀 섞인 번역입니다(…)

에제릿 말투를 좀 막 썼습니다(…) 헐이니 극혐이니… 이쪽이 더 느낌이 사는 것 같아서(…)

순화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좀 시간을 줄여보고자 좀 막써봤습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스토리 Prologue. 발렌타인은 취향대로

 

 

 

[엘피리스]

저기, 크라우. 크라우는

『발렌타인』을 알고 있어?

 

[크라우]

발렌타인? 아, 최근 거리에서

유행하는 이벤트말이죠?

 

아마,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

이라던가. 그게 뭐 어쨌는데요?

 

[엘피리스]

크흠……이건 제안일 뿐이지만──

 

[에제릿]

뭐야뭐야? 비밀 얘기!?

나도 끼워달라구.

 

광휘의 천채(Brilliant Genius)

에제릿

 

[크라우]

발렌타인에 대해 얘기하던 참입니다.

에제릿 씨는 알고 계세요?

 

[에제릿]

물론! 유행의 선두주자인

내가 모를 리가 없지.

 

[오리온]

어라, 아름다운 여성들의 지저귐이

들려 오는군……

 

여성들의 수호자(All Your Lovers)

오리온

 

[에제릿]

우왓, 나왔다.

극혐미남*

원문은 キモイケメン(=きもい기분나쁘다+イケメン꽃미남의 합성어)

 

[오리온]

너처럼 귀여운 사람에게

기억되다니, 영광이야.

 

[에제릿]

바보아냐? 만날 때마나 그런 식으로

끈덕지게 말하면 싫어도 기억할 수 밖에 없다고.

 

 

[란자브]

마수퇴치 하고 돌아왔다구!

는 뭐야, 뭐야?

 

[류카]

다들 모여서, 뭔 일 있어?

 

[엘피리스]

아니, 그런 건…….

발렌타인 얘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야.

 

[힐데가르드]

발렌타인……

그 경박한 행사 말인가…….

 

신탁받은 성사교(Holy Oracle)

힐데가르드

 

[무무]

뭐어~? 러브가 버닝하는

멋진 행사잖아~♪

 

[란자브]

발렌타인? 뭐야, 그건?

 

[에제릿]

헐. 아저씨, 몰라?

뭐, 당연하겠네. 아저씨니까.

 

[란자브]

뭐라고~!?

오빠, 이다만!

 

[에제릿]

으, 극혐. 뭐 됐어.

천재인 내가 가르쳐 줄게!

 

발렌타인이란 건,

지금 거리에 한창 화제인 이벤트야.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

연인, 가족, 친구……어쨌든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거야!

 

이런 날에 용기를 내서 고백한다든가,

프러포즈하는 사람도 있다든가.

 

[엘피리스]

다, 다른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들었어!

 

그러니까, 그. 연애적인 의미만 있는

행사는 아니랄까……

 

[에제릿]

그래─ 맞아─! 엘피리스, 빠삭하네!

조금 의외일지도.

 

[엘피리스]

아, 아하하…….

[란자브]

발렌타인인가……. 과연.

──그래서, 너희들 뭐할 건데?

 

[3명]

어?

 

[란자브]

어차피 뭐 할 거잖아?

그 녀석(유딜)에게……

 

▒▒▒

 

[란자브]

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여, (유딜)!

 

[류카]

지금, 발렌타인 얘기 하고 있었어.

너도 낄래?

 

[엘피리스]

저, 전하!? ……아, 아아~!?

나, 깜박한 일이 있었다!

 

지금! 바로 하지 않으면!

크라우, 같이 가자!

 

[크라우]

어?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엘피리스]

됐으니까……! 그럼, 전하.

그럼 이만!

 

[힐데가르드]

성급하군……

 

[란자브]

저 둘 저렇게 당황해선……

 

어이, 류카. 우리도 가자!

 

[류카]

어? 어디로?

 

[란자브]

남자끼리, 작전회의다!

자, 빨랑 가자!

 

[류카]

아, 좀 기다려 봐!

어디로 가는 건데~!?

 

[무무]

저건……확실하게 뭔가 숨기고 있네.

 

[힐데가르드]

그래, 틀림 없지. 규율을 어지럽히는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에제릿]

…… 뭐야, 임금님(유딜).

신경쓰인단 얼굴 하고?

 

[오리온]

그렇게 신경쓰인다면 한 번

보러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무무]

뭐어? 이렇게 내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신경 쓰인단 거야!?

 

[힐데가르드]

이봐, 그렇게 왕자(유딜)를

몰아세우지 마.

 

[에제릿]

저기저기, 그래서……

(유딜?)

 

너는 어느 쪽이 신경 쓰여?

엘피리스와 크라우,

란자브와 류카…… 어느 쪽?

 

[유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