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기본이름인 '유딜'로 표기.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루이제]
큰 놈들은 정리된 것 같네. 하지만
아직 잔챙이들이 여기저기서…….
[엘피리스]
큭, 이정도 수를 쓰러뜨리면,
상당한 소모전이 될……!
[유딜]
어…… 바람……. 루이제!?
[루이제]
하나하나 쏜다면 끝이 안 나.
가르쳐 주지, 폭풍은 자유자재로 변한다는
것을.
열풍이여, 내 활에 깃들어라! 수억의 회오리가
되어, 부정한 생명을 갈가리 찢어 날려 버려라!!
Penetrate Wind!!
[크라우]
이, 이 기술은……! 대단하네요.
바람의 마나를 모아 적을 꿰뚫어 버린다니.
[엘피리스]
응, 저만큼의 적이 한순간에…….
이정도의 명수일 줄은…….
[루이제]
이 정도 쯤이야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루엔을 지킬 수 없고.
[류카]
이봐, 루이제. 루엔을 지킨다고
분발하는 것 같은데 말야.
우리도 있고, 루엔도 또한
싸울 줄 알고, 혼자서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루이제]
무슨 말 하는 거야! 루엔을
싸우게 하다니 그럴 수 없어!
우리 루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할 거야……!
[루엔]
누나! 나는 괜찮아!
자신의 몸정도 스스로 지킬 거야!
[루이제]
아냐. 내가 지켜줄 테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키지 않으면.
루엔에게는 상처 하나 낼 수 없어.
[루엔]
누나…….
[유딜]
또 얘기를 들어주지 않은 것
같은데…… 괜찮니?
[루엔]
응, 항상 이런 식이니까.
내 심정 같은 건 관계없이…….
[유딜]
……마수인가. 수는 많지 않아~
다들! 돌파하자!
[류카]
간다─!
[엘피리스]
핫! ……스쳤나.
그쪽으로 갔어, 루엔!
[루엔]
나도 싸울 수 있어……!
간다……!
[루이제]
위험해, 루엔!
물러 서!
[유딜]
루이제!?
지금 가면 제때에 못……앗
[루이제]
큭! 루엔은 내가
지킬 테니까! 하앗……!
▒▒▒▒
[크라우]
……전부 쫓아낸 것 같네요.
루이제 씨, 상처를 보여 주세요.
[루이제]
이 정도 아무것도 아냐.
[크라우]
됐으니까 보여 주세요.
……이건 흉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루엔]
누나. 어째서 그렇게 무모한 거야?
나에게 맡기면 제대로…….
[루이제]
말 했지? 루엔은
내가 지킨다고. 그러니까……
[루엔]
그게, 뭐야………….
……………………어 줘.
[루이제]
어?
[루엔]
내 말을 제대로 들어 줘!
나는 언제까지나
지켜야만 하는 어린애가 아냐!
[루이제]
앗……루엔!
[류카]
어이, 루엔!
어디로 가는 거야─!?
[란자브]
나와 류카가 루엔을 따라갈게!
너희들은 야영할 준비를 해 줘!
[루이제]
루엔…….
▒▒▒▒
[루이제]
하늘의 사자 바람이여 부소서
약자를 지켜주소서
그대가 소원을, 질풍이 전하리……
내 소원도…… 전해 줘…….
[유딜]
……이런 곳에 있었네.
[루이제]
아, 왕자(유딜)…….
루엔은?
[유딜]
지금은 진정하고, 푹 자고 있어.
……잠깐 얘기 좀 할까?
[루이제]
응…….
[유딜]
방금 읊은 건 뭐야?
인상적인 시인 것 같은데…….
[루이제]
옛날부터 마을에 전해지는 시야.
기도 같은 거에 쓰여.
나는 어머니가 가르쳐 줬어.
꽤 오래된 추억이야.
[유딜]
들려줄래?
……너희 가족에 대해.
[루이제]
……대단할 얘기는 없어.
아버지는 내가 어릴 적 돌아가셨어.
그때부터 어머니가 여자 혼자서,
우리 남매를 키워 줬어.
어머니는 잔병이 많았지만, 우리들을
키우느라 계속 무리를 해서…….
결국, 우리를 남기고
돌아가셨어…….
「루엔을 부탁해. 행복해지렴.」
……그것이 어머니의 마지막으로 남긴 말.
[유딜]
……상심이 컸겠네.
[루이제]
……하지만 슬퍼할 틈도 없었어.
루엔을 보살피는 것에 필사적이었으니까.
내 모든 것을 내던져서
루엔을 지켜 왔어.
저 애는 내 전부야.
[유딜]
그래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루엔을
지키려고 한 거구나…….
[루이제]
응, 누구도 이해해 주지 않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루엔을
지킬 거야.
[유딜]
루엔이 이해 못 해 줘도 괜찮아?
……루엔은 타인이 아니잖아.
[루이제]
그건……. 지금까지
다툼 같은 건 없었어.
하지만, 루엔의 말을 듣고
내 혼자만의 생각이었던 걸까 싶어서……
루엔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 노력해
왔는데…… 내 바람은 닿지 않아.
[유딜]
지금은 오해가 생겼을 뿐이야.
[루이제]
그런…… 걸까…….
……바람이 강해졌네.
슬슬 갈까.
내일도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유딜]
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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