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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기본이름인 '유딜'로 표기.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루이제]
왔구나, 가루다!
사당에 담긴 마나의 힘을 보여주겠어!
순풍을 타고……
가라, 열공(裂空)의 화살이여! 하아앗!
[가루다]
윽……! 이 위력은……!?
저 사당, 혹시…….
후훗, 하하하하……! 그렇게 해서까지
나를 막으려 거냐……좋아.
그럼, 나도 온 힘을 다하마! 네놈들을
영혼까지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소년을 받아가마!
다음에 올 때가 네놈들이 세상과 작별할 때다!
각오해 두는 게 좋아!
[루이제]
후, 일단 쫓아냈네.
방심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루엔]
…………………….
[루이제]
……응? 루엔, 왜 그래?
[루엔]
아, 아, 아무것도 아냐!
그저…….
(가루다, 순간 쓸쓸해 보이는 눈을 한
것 같은……. 어째서……?)
[유딜]
가루다는 루엔을 포기하지
않았어. 빨리, 다음 대처를 생각해야 해.
그걸 위해서 말하기 힘들겠지만
사정을 들려주면 안 될까?
[루이제]
물론. ……먼저 고맙단 말을 할게.
구해 줘서 고마워.
나는 루이제.
이쪽은 동생인 루엔이야.
우리는 여기에서 저 멀리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왔어.
마을 주위에 사는 마수에게서 마을을
지켜주는 건 가루다로…….
[란자브]
응? 너희들 가루다에게
쫓겨왔잖아? 어떻게 된 거야?
[루엔]
가루다는 마을의 수호신이야.
그런데 갑자기 산제물을 요구하고
있어서…….
[유딜]
갑자기 그런 걸 말했단 건가?
어째서?
[루이제]
모르겠어. 하지만 가루다의 수호를
받지 못하게 되면 마을은 끝장.
그래서 촌장쪽은 들은대로
산제물을 바치기로 결심한 거야.
[크라우]
그 산제물에 동생분으로 결정돼 버렸으니까
도망쳐 왔단 거군요.
[루이제]
응. 하지만 가루다는 이미 들켜
쫓겨오게 돼서…….
[유딜]
그렇게까지 산제물을 원한다니
왜일까……?
[류카]
글쎄……. 이대로는
루엔의 생명이 위험하단 건
확실하지만.
[란자브]
게다가, 설득이 통할 것 같은
드래곤은 아닌 것 같고?
[루이제]
이건 역시 싸울 수 밖에……!
[크라우]
하지만 가루다를 쓰러뜨리면 마을은 수호신을
잃고 마수에게 습격받게 될 텐데요?
[나무]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니~!
어떡하면 좋아~!?
[유딜]
……잠깐 들어 줄래.
나에게 생각이 있는데.
마을 주변에 있는 마수를 소탕하면
산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루이제]
무, 무리야! 대형 마수도 있어.
아무리 사정이 있다지만……
[유딜]
우리 모두가 힘이 돼 줄 거야.
반드시 할 수 있어. 같이 마을로 가자.
[루이제]
어째서 우리를 위해
그렇게까지 해 주는 거야……?
[유딜]
말했잖아. 곤경에 처한 사람을 내버려 둘 수
없어. 거기에 가루다의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의 이유도 신경 쓰이고.0
[루이제]
……고마워. 이런 친절을
받는 건 오랜만이야…….
[루엔]
응……. 굉장히 의지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루이제]
……그럼, 루엔은 착하게
여기 잘 지키고 있어!
[루엔]
어!? 나도 갈 거야.
내 일이고……!
[루이제]
안─돼! 가는 길은 위험한 일이
한가득 이니까. 여기 있어! 응?
[루엔]
…………………….
[유딜]
그럼, 루이제가 회복되면
출발하자. 이,삼일은 성에서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 둬.
▒▒▒▒
[크라우]
여기 갈아 입을 옷을 뒀습니다.
입어 주세요.
[루이제]
응, 고마워, 크라우.
자, 루엔. 벗겨 줄게.
[루엔]
누나! 나, 스스로 할 수 있어!
크라우 씨도 계시고……!
[루이제]
무슨 말이야! 자,
누나 말대로 하세요!
[루엔]
힉, 아……아아아아아~!
▒▒▒▒
[루이제]
루엔, 자! 아─앙……
[엘피리스]
루이제. 식사 정돈
스스로 하게 두는 게 어때?
[루이제]
안 돼. 스프는 뜨겁고, 생선에는
잔가시도 있고.
소중한 루엔에게 무슨 일 생기면
괴로운 걸. 그러니까, 자, 아─앙…….
[루엔]
아, 아─앙…….
▒▒▒▒
[루이제]
루엔, 루엔!?
[란자브]
또 루엔 찾냐.
너, 너무 과보호 하는 거 아냐?
[루이제]
무슨. 보통 이 정도는 하잖아?
같이 목욕 할까 싶어서
찾고 있는데, 없네.
[란자브]
목욕!? 누나와 목욕…….
그건 안 돼. 안 돼!
[루이제]
……무슨 상상하는 거야.
나는 루엔이 걱정될 뿐.
지금 이 순간에도 떨어져 있어서 불안해.
어디로 간 걸까, 루엔…….
▒▒▒▒
[유딜]
……그런데, 무슨 일이야? 루엔.
갑자기 이런 곳으로 불러 내고…….
[루엔]
저, 저기!
나와 대련해 주세요!
그걸로 나도 싸울 수 있단 게 증명된다면,
나도 마을에 데려가 주세요!
[유딜]
어!? 하지만 그건 루이제가
안 된다고 한 거…….
[루엔]
싫어. 내 일인데
누나에게 맡긴다니!
게다가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
[유딜]
신경 쓰이는 것?
[루엔]
응. 실은 나, 가루다의 거처에
간 적이 있는데…….
▒▒▒▒
[가루다]
……거기, 무슨 일이냐?
[루엔]
루엔입니다. 어, 여기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놀러와 버렸습니다.
[가루다]
놀러? 내가 있는 곳으로 말이냐?
[루엔]
죄, 죄송합니다. 어른들에겐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들었지만……!
아무래도 당신의 집이
어떤 곳인지 보고 싶어서!
[가루다]
그래! 잘 왔다!
손님은 오랜만이구나!
[루엔]
어……? 화내지 않아요?
[가루다]
뭘 화낼 일이 있지?
모처럼 왔잖나. 편히 있다 가게!
[루엔]
어…… 아, 응!
고마워요……!
▒▒▒▒
[유딜]
그 말을 들으니, 가루다의 인상이
굉장히 다른데.
[루엔]
누나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계속
신경쓰여서…….
……그렇게 상냥했는데,
갑자기 변했다니 이상해.
[유딜]
알려줘서 고마워.
루엔도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었구나.
[유딜]
……아. 대련하자, 루엔.
네 힘을 보여 줘!
[루엔]
아……고맙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
[루엔]
하아, 하아……!
아직, 아직 더 할 수 있어요……!
[유딜]
이제 충분해. 네 역량은 잘 알았어.
……같이 마을에 가자!
[루엔]
저, 정말로!? 됐다!
고마워요, 왕자님(유딜)!
나, 이런식으로 격렬하게 싸워본 건
처음이야. 이렇게 기쁜 거구나…….
[유딜]
가는 길에 마수와 싸우게 될 거야.
믿을 게, 루엔!
[루엔]
예……!
나, 온 힘을 다해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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