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엘피리스]
어떻게든 격퇴할 수 있었습니다, 전하.
이걸로 일단 안심일지도.
[란자브]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았어.
저 마수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마리티무스]
으─음…….
[란자브]
응? 백곰, 왜그래?
[마리티무스]
마리티거든-! 그건 그렇고,
저 마수 어디선가 본 듯한…….
으─음……아! 기억났다-!
저거 사브낙*이야-!
*사브낙(Sabnock) 참고 자료(영문 위키): https://pt.wikipedia.org/wiki/Sabnock 굳이 안봐도 됩니다.
[엘피리스]
사브낙?
[마리티무스]
100년 정도 전에 이 마을에 나타났지-.
모두가 힘을 합해 쫓아 보냈어-.
[류카]
쫓아 보내? 저렇게 큰 놈을?
[마리티무스]
음~? 전엔 저렇게 크진
않았는데-? 평범한 마수라……
[유딜]
응? 엘리어스, 무슨 일이야?
[엘리어스]
조금, 걸리는 게 있어서.
방금 소리친 마수에 대해…….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나, 저녀석을 꿈에서 봤어. 알아.
[유딜]
꿈에서……?
[엘리어스]
꿈에서 나와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본
듯한 말을 했어. 그래서…….
[란자브]
그거, 악몽을 꾼다고 말했었지.
저녀석 얘기였던 건가.
[루크레치아]
저도…… 저 마수를 알고 있습니다.
[빅셀]
루크레치아, 너도 말야?
[크라우]
예? 두 사람도 사브낙의 꿈을
꾼 건가요?
[루크레치아]
나는 목소리를 들었어. 저 무섭고
슬픈 목소리, 잊을 수 없어…….
[빅셀]
나는 엘리어스와 똑같이, 꿈에서 봤어.
합창단에서 나오기 직전으로 기억해.
[크라우]
이건…… 어떻게 된 일인 걸까요?
[유딜]
모르겠지만, 조사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아.
[유딜]
마리티. 합창단 아이들 중에
사브낙을 알고 있는 애가 있을지
물어봐 줄래?
[마리티무스]
물론이지이─!
[유딜]
루크레치아, 빅셀, 엘리어스는
괴로운 얘기겠지만 들려줬으면 해.
▒▒▒▒
[크라우]
합창단 아이들에게 얘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을 모아보면……
[엘피리스]
합창단 아이들 중에도
몇 명은 사브낙을 알고 있는 아이가 있었어.
[유딜]
꿈을 꿨다, 목소리를 들었다……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어.
[크라우]
하지만, 실제로 사브낙을 만난 건
마리티 씨 뿐.
[나무]
그것도 100년도 더 전이었지?
[마리티무스]
그렇다구-. 100년 사이 저렇게
커져버렸단 거야아~!
[크라우]
100년 사이 대체 무슨 일이…….
사브낙과 합창단의 관계가……?
[엘리어스]
별, 관계같은 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유딜]
그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브낙에 대해 조사해 보자.
[엘리어스]
그런 거……콜록, 콜록…….
[유딜]
괜찮아, 엘리어스?
[빅셀]
엘리어스. 너, 역시…….
[엘리어스]
아, 아무것도 아냐!
……나를 내버려 둬!
[란자브]
……뭔가, 상태가 이상한데.
따라가는 쪽이 좋을까?
[빅셀]
아니, 가만히 두는 게 좋아.
지금은 생각할 것이 산더미 같을 테니까.
[유딜]
……? 뭔가 짐작가는 게 있는 거야?
[빅셀]
어. 나도 겪은 일이니까.
다른 사람도 겪는 일……. 그렇게 생각해도
좀처럼 받아들일 수 없었어.
[유딜]
……!
혹시, 엘리어스는…….
[빅셀]
내 입으로 말할 수는 없어.
그 애의 문제니까 말이지.
[유딜]
그렇,지……. 알었어.
엘리어스의 행동이 신경쓰이지만,
본인이 얘기해 줄 때를 기다리자.
지금은 마수퇴치에 집중하자.
가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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