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사실 제목의 '歌声'는 직역하면 '노랫소리'지만 보통 '노래'로 많이 번역합니다.
이야기를 보면 알지만 이 이야기는 목소리가 이야기의 핵심 요소기 때문에
목소리에 더 촛점을 맞출 수 있게 일부러 노랫'소리'로 번역했습니다.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곡은 루크레치아 EP「overture」의 blurry입니다.
[엘리어스]
이걸로 끝이다아아아!
[사브낙]
그워어어어어어어!
[엘피리스]
……사브낙이, 사라졌다?
[류카]
해냈구나, 엘리어스!
[엘리어스]
내가…… 해냈어?
사브낙을…… 없앴다……?
[유딜]
자신의 나약함에 맞선 네 용기가
안에 쌓인 마음의 어둠을 극복한 거야.
열심히 잘 해줬어, 엘리어스.
고마워.
[엘리어스]
……저야말로, 고마워요.
왕자님(유딜).
……저, 이제 망설이지 않아요.
약한 자신과 작별할 거에요──.
▒▒▒▒
[유딜]
곧 시작하겠네……. 기대된다.
[크라우]
다들 좋은 얼굴을 하고 있어요.
좋은 무대에 잘 어울리네요.
[란자브]
어라? 다들 무대로 올라섰는데
엘리어스가 없지 않아?
[나무]
……지, 진짜다! 없어~!
혹시, 목소리가…….
[유딜]
나약함에 극복했지만…… 그런가,
역시 이제 원래의 목소리는…….
[나무]
그, 그런……
[???]
뭘 그렇게 풀죽어 계세요?
[나무]
어, 엘리어스!? 어라, 그 목소리……
[엘리어스]
응. 하지만,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발표회에 나오는 건 관뒀어요.
[크라우]
괜찮은 거에요?
마지막 발표회일 텐데……
[엘리어스]
합창단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내가 노래를
부를 장소는 아직 있어요.
앞으로 목소리가 변해도
저는 노래를 포기할 생각은 없으니까.
『신의 목소리』는 잃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 노래할 거에요.
[유딜]
엘리어스……. 어른이 됐네.
[란자브]
그렇지! 시건방진 꼬마였는데,
좋은 얼굴을 하게 됐잖아!
[나무]
그럼, 엘리어스가 발표회에 나오지 않게
되면, 솔로 파트는 누가 부르는 거야~?
[엘리어스]
후후, 그건 들어볼 때까지 비밀이에요.
……봐요, 시작해요.
[합창단]
~~~~♪
[엘피리스]
……맑고 아름다워.
지금이라도 부서져버릴 것 같을 정도.
[크라우]
변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이 순간의 기적이 한층 더 마음에
울리는 걸지도 모르죠……
[나무]
아, 솔로 파트가 시작된다……!
[피아체]
~~~~♪(세계에서 뜬소문만 말한다 해도 내버려두지 않아─)
[류카]
피아체!?
겁쟁이인 쟤가 솔로를!?
[엘리어스]
나 대신 하고 싶다고 입후보해서
선택됐어요. 계속 혼자서
솔로 파트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아직 나보다는 못하지만……. 처음으로
솔로를 노래하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나.
[나무]
또-,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
피아체도 굉장히 잘한다! 그지!
[엘피리스]
응, 당당하게 앞에 서서……
피아체도 성장했구나.
[피아체]
~~~~♪(눈물에 고하는 작별)
[엘리어스]
…………………….
저, 잠깐 나가 있을게요.
[크라우]
앗, 엘리어스…….
[유딜]
걱정되네. 상태를 보러 갔다 올게.
다들 여기 있어 줘.
[유딜]
……어라? 세 사람도 무슨 일이야?
[루크레치아]
엘리어스가 나가는 걸 봐서 말이죠.
걱정이 돼서 따라 온 거에요.
[빅셀]
그런 걱정, 필요 없었던 것
같지만. ……봐, 저기.
[엘리어스]
~~~~♪(내일이 맞으러 올 테니까)
[유딜]
……엘리어스가 부르고 있어.
[루크레치아]
지금은 어디상 깨끗한 고음은 낼 수 없어.
……하지만, 사람의 마음에 울리는 노래.
[마리티무스]
엘리어스, 후련해진 것 같이 보여-!
[빅셀]
응, 저 얘의 앞길이 기대되네.
[루크레치아]
잔잔해지다가, 격렬해지다가,
약해졌다가, 강해졌다가──
그래도 우리들의 음악은 계속 돼.
그곳에 목표가 있는 한──
……후후 같은 음악가로서
질 수 없지.
[빅셀]
……그렇지.
[루크레치아]
나, 가 봐도 괜찮겠지?
저 애와 같이 부르고 싶어.
[빅셀]
어, 갔다 와.
엘리어스도 아주 기뻐할 거야.
(엘리어스: 이제 그만 잘 자렴.)
(루크레치아: 조그만 사랑에 다가가─)
[엘리어스]
루크레치아 선생님…….
[루크레치아]
멋진 목소리야.
나도 같이 불러도 될까?
[엘리어스]
…………! 무, 물론요……!
[두 사람]
~~~~♪(상냥한 빛에 에워싸여, 눈물에 고하는 작별─)
[유딜]
나도 엘리어스에게 가르침은 받은 기분이
들어.
고민하고, 괴로워한 끝에 오는 빛나는 미래는
기다리기만 해선 오는 게 아냐.
스스로 고르고, 나아가서,
손에 넣어야 하는 거란 걸──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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