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복각하여서 카테고리를 이동했습니다.
1월 1일에 새해를 기념하여 진행된 레이드 이벤트입니다.
게임 내에 이벤트 다시 보기 기능이 추가되거나 이벤트가 복각하면 영상은 삭제합니다.
(2019.06.30 복각하여 영상 삭제합니다.)
소위 (일본)국뽕 요소가 다분하게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사잔카]
여러분, 떡이 다 구워졌습니다.
부디 드셔 주세요.
[아디스]
나와 란자브가 찧은 떡이라구.
잔뜩 먹으라구!
[유딜]
와아……! 구마워!
잘 먹겠습니다!
[나무]
잘 먹겠습니다─!
……후아, 앗뜨!
[사잔카]
후후, 갓구운 떡이니까요.
화상을 조심하세요.
[보탄]
응─! 사잔카 씨의 요리는
역시 맛있어─!
아, 그리운 이 맛…….
이 맛을 봐야만 새해인 거지!
[이에야스]
어라, 새해마다 저희 집에 온 건
혹시 사잔카의 요리가
목적이었던 겁니까?
[보탄]
글쎄, 어째서일까?
실은 그럴지도 모르겠네─.
[크라우]
납득하겠는데요. 사잔카 씨의
요리는 맛있는 것 뿐이니까요.
[유딜]
크라우가 이정도로 말할 정도라니
대단한 걸. 확실히 맛있긴 하지만.
[사잔카]
황송합니다. 궁금한 요리가
있으시다면,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크라우]
정말입니까!?
부디! 꼭!!
[엘피리스]
후후, 크라우. 너무 몸을 들이대잖아.
맞다, 누가 하네츠키……라고 하는
놀이를 가르쳐 주지 않을래?
나무채의 장식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
[보탄]
나에게 맡겨 줘!
지면 가차없이 먹칠할 거니까 말야!
[엘피리스]
뭐!? 하네츠키란 건, 벌칙이 있는
과격한 놀이였던 건가?
[보탄]
단순한 벌칙이 아니라구. 먹칠에도
마귀를 쫓아낸다는 의미가 확실히 있다구.
[엘피리스]
과, 과연……
하지만, 얼굴에 먹칠인가……
[류카]
뭐─야, 지지 않으면 된단 이야기잖아?
『장기』처럼 마스터해 주겠어!
[무무]
그러다 방심하면
얼굴이 새까맣게 되거나 하지.
[류카]
포레스티아의 놀이의 달인이
질 리가 없─잖아?
[나무]
응? 류카,
그런 식으로 불렸던가?
[류카]
지금 내가 정했지!
어쨌든, 나는 반드시 이긴다!
[란자브]
이긴다고 하니까……결국
접대 대결의 승패, 어떻게 되는 거야?
[엘피리스]
현재 1승 2무니까
이에야스 공 일행의 승리인가?
[보탄]
이에야스의 승리로 불만 없어.
[무무]
어라, 의외로 깔끔하게 받아들이네?
[보탄]
나는 이에야스를 방해하려고
너희에게 폐를 끼쳤을 뿐인 걸.
훌륭하게 대접한 건
이에야스 쪽.
역시 십이류시님이란 느낌이야. 분하지만.
[이에야스]
그런 건 아닙니다.
저의 접대는 부실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도 즐겨야한단 점을
잊고 있었으니까요.
[보탄]
그래도 제대로 왕자(유딜)
일행을 기쁘게 해 줬잖아.
[이에야스]
형식 뿐인 접대로는
의미가 없잖아요?
[보탄]
진짜 융통성 없네. 내가 졌다고
했으니까 됐잖아!?
[시시마이]
싸움은 안 돼~~~!
어째서 두 사람은 축하해야 할 날에
싸우기만 할 뿐이야! 떽!
[보탄]
별로 이쪽은
싸울 생각은 없다구.
모처럼 패배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에야스가
받아들이지 않는 게 나쁜 거잖아.
[이에야스]
훗……후후, 하하하하!
[보탄]
이에야스?
왜, 웃는 거야.
[이에야스]
아뇨, 지기 싫어하는 당신이 패배를
인정하고 있는 게 이상해서
생각해보면 우리들, 예전부터 말싸움이
끊이지 않았죠.
[보탄]
그건 네가 융통성 없어서 잖아?
[이에야스]
아니, 당신의 완고함도
상당했습니다만?
[보탄]
뭐야!?
[유딜]
──비긴 걸로 괜찮지 않을까?
[보탄&이에야스]
어?
[유딜]
우리들은
모두가 즐겁게 해줬으니까.
거기에 다들 웃고 있어.
너희 두 사람도.
그러니 승패를 결정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어.
[이에야스]
「다들 웃으며」……그렇네요.
당신이 말한대로 입니다.
[이에야스]
저는 복을 전하는 자로서
소중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유딜]
소중한 것?
[이에야스]
『웃는 집에 복이 온다』……고 하는 속담이
히노모토에 있습니다.
웃음이 있는 곳에는 행복이
깃든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사명을 너무 중하게 생각한 나머지,
나 자신이 진심으로 웃어야 하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복을 전해줄 상대에게 웃게하기 전에
먼저 제가 웃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건데.
[유딜]
이에야스……
[이에야스]
저게 기쁨을 나누는 것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딜]
그런…… 나야말로,
즐거운 새해맞이 고마워, 이에야스.
그런데
모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이에야스]
저희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나서,
히노모토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유딜]
그렇구나……. 알고 있지만
역시 조금 허전하네.
[이에야스]
헤어지는 걸 아쉬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괜찮다면, 이후로도 좋은 관계를
쌓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습니까?
히노모토와 알베리아…… 거리는 결코
가깝지 않습니다만, 곤란한 때엔
저희가 도우러 가겠습니다.
[유딜]
정말!?
고마워, 이에야스!
[보탄]
안심하라구. 이녀석이 돌아가도,
나는 남아있을 거니까!
[나무]
어!?
보탄, 안 가는 거야!?
[보탄]
이에야스가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보인 것이 분해서 말이지.
당분간 여기에서 무사수행할 거야.
[크라우]
응? 「여기」……라는 건,
이 성입니까!?
[보탄]
그런 거지♪ 잘 부탁해,
왕자(유딜)?
[이에야스]
보탄, 그런 걸
마음대로 결정하는 건…….
[유딜]
아하하, 대환영이니까 상관 없어.
잘 부탁해, 보탄.
[보탄]
됐다─! 보고 있으라구.
나, 여기서 반드시 강해질 거니까.
강해져서 히노모토로 돌아가면 너를
지켜 줄 거니까. ……차기 쇼군 후보님.
[이에야스]
그건, 아주 믿음직한 결의네요.
기다리겠습니다, 보탄.
[보탄]
반드시, 반드─시, 약속이야……는
아아아아아!
[이에야스]
무슨 일이죠?
[보탄]
떡…… 식었어…….
맛있었는데…….
[란자브]
그거야, 그렇게 얘기에 열중했으니까 말야.
[이에야스]
하하하, 죄송합니다. 그럼, 진지한
얘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새해 연회를 계속 진행할까요!
[일동]
오─!
[유딜]
(『웃는 집에 복이 온다』……인가.
새로운 한해도 가혹한 날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모두의 미소를 잊지 말고
같이 극복해 가자……!)
올해도 잘 부탁해. 모두.
'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 > 이벤트(19.04.26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01 신정에 복을 기리는 행사 - 전화소환 획득 용휘의 호부 (0) | 2019.07.03 |
---|---|
0531 선계의 하늘로 - 전화소환 획득 용휘의 호부 (0) | 2019.07.03 |
0101 신정에 복을 기리는 행사 제8화. 같이 즐기는 연회 (0) | 2019.07.01 |
0101 신정에 복을 기리는 행사 제7화. 질 수 없는 승부 (0) | 2019.07.01 |
0101 신정에 복을 기리는 행사 제6화. 칼과 나기나타와 사자춤과 (0) | 201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