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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이벤트(19.04.26 이후)

「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7화. 세계의 인연을

「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 이벤트 스토리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 ) 안 에 들어간 단어는 게임 안 스토리 대사에 문자로만 있고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 부분입니다.

 

스토리 7화. 세계의 인연을

 

[유딜]

여기가……제국의 연구시설인가.

연금술을 연구한 것 같지만……

 

[마르스]

연금술… 그걸로 이계의 문을

만드는 거니?

 

[크라우]

……모르겠어요. 마신을 되살리는

천 년 전의 기술은 소실되었습니다.

 

300년 전에 디아넬의 연금술사가

그 기술을 되살리려는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만……

 

연구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까지는…….

 

[유딜]

그래도 이 곳에서 이계의 문에 대한

연구를 한 건 확실한 것 같아.

뭔가 실마리가 있을 지도 몰라.

 

[알폰스]

그래, 찾아 보자.

 

[나무]

하암~ 책 더는 못 읽겠어~

 

[엘피리스]

어쩔 수 없지. 여기에 남은 자료 중에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무]

그건 그렇지만……후암~

 

[베로니카]

…음.

 

[알폰스]

…? 베로니카 황녀?

무슨 일 있어?

 

[베로니카]

기분 나쁜…글자를 봤어.

 

[알폰스]

기분 나쁜 글자? …! 이건 설마!

저기(표기는 유딜 왕자), 이걸

봐 줄래?

 

[유딜]

어, 무슨 일이야?

! ……「아스크」!?

아스크 왕국의 이름이 써 있어!?

 

[알폰스]

역시! 이쪽의 문자는 잘 몰라서

설마했지만…

 

[유딜]

이건…… 300년 전의 연구 기록인가.

……이계의 문을 만들려고 했지만

완성하지 못 한 것 같아.

 

하지만 잠깐의 시간 동안 이계와

연결돼, 문 너머 쪽과 대화를 할 수는

있었다.

 

그 이계의 나라이름이 『아스크』.

──이 기록에는 그렇게 쓰여 있어.

 

[나무]

그럼, 그 문을 통하면

저 애들도 돌아갈 수 있어!

 

[류카]

하지만…… 만들진 못 했잖아?

괜찮을까?

 

[표름]

…그 문이 【문】과 같은 거라면

알폰스 왕자의 힘으로

열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마르스]

아스크 왕국의 【여는 힘】으로…

그 문은 어디에?

 

[크라우]

……이 자료에 따르면

지금은 유적인 곳에

있는 것 같네요.

 

[유딜]

좋아, 그 유적으로 가 보자!

 

 

〓〓〓〓

 

 

[유딜]

여기에, 이계의 문이 있는 건가……?

 

[크라우]

그 자료가 맞는 거라면 조금이라도

흔적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엘피리스]

불길한 기술이라고 불린 것을

우리가 쓰게 될 줄은……

 

[나무]

그런데, 문 같은 건 어디에 있어~?

 

[유딜]

그런 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베로니카]

…저기 이거.

뭔가 그리운 기분이 들어.

 

[류카]

이거? 라고 해도 단순히 돌을

쌓아 올린 걸로만 보일 뿐인데?

 

[알폰스]

잠깐만. 이건…

【문】의 잔해일 지도 몰라.

 

[나무]

뭐~!? 잔해라니……

부서져버렸단 거야!?

 

[알폰스]

아니, 희미하지만… 힘이 느껴져.

…해 볼게.

 

[크라우]

……앗! 빛이!

 

[유딜]

알폰스 왕자, 어때?

 

[알폰스]

응, 이 정도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

확실히 【문】과 같은 느낌이야.

 

열리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는 있을 거야!

 

[나무]

됐~다! 다행이야!

 

[유딜]

다행이다, 알폰스 왕자.

나도 안심했어.

 

[알폰스]

응… 신기한 일이야. 마치 인연이

없다고 생각한 이 세계와 우리 세계가

오래 전에 이어졌을 줄이야.

 

[유딜]

그러게……기묘한 인연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 덕에 알폰스 왕자와

만날 수 있어서 기뻐.

 

[알폰스]

(유딜 왕자…)

나도야. 너와 만나서 좋았어.

 

[유딜]

뭐지……?

 

[란자브]

(유딜!) 큰일이야!

밖에 제국군이 대거 쳐들어 왔어!

이 유적을 치러 왔다구!

 

[유딜]

뭐라고!?

 

 

〓〓〓〓

 

 

[엘피리스]

엄청난 수다…….

 

[표름]

우리가 여기 있는 걸 알고 있는

걸까요…?

 

[베로니카]

…그게 아니라면

여기에 저건 없을 거야.

 

[표름]

저거? …!

 

[로키]

잘 지냈나요~ 이런 낡은 유적을 찾아올

거라곤, 의외로 눈치 빠르네요~

 

[알폰스]

로키! 여기에 왔다는 건

우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걸

막겠단 건가…

 

[로키]

후후, 그래~ 너희들이 가 버리면

모처럼 재밌는 시간도 끝나버리

잖아?

 

[유딜]

재밌는 시간……이라고?

 

[로키]

예…… 광기와 혼란으로 차오른

아주 재밌는 시간.

 

[란자브]

유쾌범(犯)인 건가……정말이지,

제일 성질이 글러먹은 녀석이군!

 

[엘피리스]

알 수 없는 건 제국이다. 이런 이변은

제국에게도 피해가 있을 텐데.

어째서 로키에게 협력을……

 

[하루]

위대한 황제 폐하의 깊고 원대한 계획을

너희의 그 작은 그릇으로 헤아리는 건

어렵겠네요.

 

[유딜]

하루!

 

[하루]

혼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국은

새로운 힘을 얻게 되겠죠!

 

[로키]

후후…덕분에 예상한 것 이상으로

재밌는 시간이었어, 그렇지?

 

[알폰스]

예상…인가. 이 이변은 전부 네가

획책한 건가?

 

[로키]

글쎄, 어떨까? 반대로 내 의도라

해도, 이 세계에 혼란을 준

것은 틀림없이 너희들의 힘.

틀림없는, 너희들의…죄.

 

 

 

[알폰스]

…그럴지도 몰라.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계에 책임을 다하겠어.

──너희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표름]

로키를 여기에 남겨서는

이 세계에 계신 분들께 재앙이 될 겁니다.

 

[마르스]

너를 여기서 쓰러뜨리고, 너와의 연을 이 세계에서

끝내고 가겠어.

 

[로키]

역시 정의로운 왕자,왕녀님들.

멋지세요. 하지만…

 

그게 될 지는

또 다른 문제죠?

 

[베로니카]

걱정하지마. 내가

죽여줄게… 아니 좀더

심한 꼴로 만들어 줄게…

 

[하루]

이런이런 여차 잘못하면 곤란하지요.

치는 건 우리들. 지키는 건 당신들.

 

저 유적을 쳐서 【문】이라든가를

부숴 버리면, 너희들은 이 세계에

남겨질 수 밖에 없지.

 

세계를 공포와 혼란을 가져온

재앙으로서 말이지!

 

그럼, 저 보잘 것 없는 유적이 우리의

공격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을까나?

 

[알폰스]

결코 부수게 하지 않아.

이 세계 사람과 쌓은 우정을!

 

[유딜]

가자, 알폰스 왕자!

힘을 합해 지키는 거야!

 

[유딜&알폰스]

세계의 인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