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1 신정에 복을 기리는 행사 제6화. 칼과 나기나타와 사자춤과
※2019.06.30 복각하여서 카테고리를 이동했습니다.
1월 1일에 새해를 기념하여 진행된 레이드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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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복각하여 영상 삭제합니다.)
소위 (일본)국뽕 요소가 다분하게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표기상 'A(ㄱ)'로 한 부분은 대사는 ㄱ로 쓰여있지만 A라고 읽은 부분입니다.
접대대결 두번째
전통무술시연
보탄 대 아디스
[유딜]
안마당으로 나와서 뭘 하는 거야?
[이에야스]
여러분께 히노모토의 무술을 시연해 드리고자
싶어서요.
히노모토에서 무술을 수련하는 자는
힘이 아니라 탁월한 기술을 추구해야 하는 법.
지금부터 시연하는 것은
그 기술을 빌린 여흥입니다.
[유딜]
헤에……! 기대된다.
[아디스]
선공은 이 아디스가 행한다.
자…………
[란자브]
눈을 감고, 칼을 집에 넣었다?
뭘 한 셈이지?
[엘피리스]
대단한 집중력이다. 마치 주위의 공기도
멈춰버린 것 같아……
[아디스]
하앗!!
[크라우]
어……?
지금 뭘 벤 겁니까?
[무무]
짚단*은 아─무일 없이 그대로라구.
어쩌면 실수?
*巻き藁 감아묶어 기둥같이 만든 볏짚입니다. 활의 과녁이나 권법 연습 등의 용도로 쓰는 건데
마땅히 번역할 단어를 몰라서 대충…그냥 짚단이라기보단 짚단을 여물게 묶은 겁니다.
[아디스]
그렇게 보이면, 건드려 보라구.
[무무]
좋아, 어디어──엇!?
[나무]
어!? 무무가 건드렸을 뿐인데
짚단이 산산조각 났어!?
[류카]
그렇군…… 너무 빨리 베서
붙은 그대로 있던 건가……!
[아디스]
상당히 재밌지 않냐.
베었는데도 베이지 않았단 건.
[보탄]
확실히 재밌지만
나를 잊지 말라구.
후공, 보탄.
지금부터 나기나타연무를 시연합니다!
자…… 핫!
야앗!
[엘피리스]
대단해……흐르는 듯 아름다운 형태……
거기에 전혀 틈이 없어.
[란자브]
헤에……몰라봤네. 저
주변이 보이지 않는 아가씨가.
[보탄]
세에에에잇!!
[유딜]
무슨……
자기 주위의 짚뭇을 단숨에 벴다!?
[엘피리스]
저렇게 긴 무기로, 저런 움직임……
상당한 실력이다.
[보탄]
흐흥♪ 내가 본격적으로 나오면
이정도라구. 이 승부, 이겼네!
[류카]
아니, 아디스의 검술도
상당했다구.
[크라우]
이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네요.
[시시마이]
왕자(유딜)님,
이번 승부는 어느 쪽이 승리?
[유딜]
으─음……고민되네…….
어느 쪽도 굉장했고……
[보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네.
간단하게 결판내 볼게.
[아디스]
우연이군.
나도 같은 걸 생각했다구.
[유딜]
어? 두 사람 뭘 할 생각?
[아디스]
그건 물론……
[보탄]
나기나타와 도검의 결투로 결정된 거지!
왕자(유딜), 잘 봐 봐.
[아디스]
어느 쪽 실력이 위인지
확실하게 해 주지! 자, 정정당당히──
[아디스&보탄]
승부다!
[유딜]
어!? 이에야스가 둘 사이로
들어가 멈춰 세웠다!?
[엘피리스]
보탄의 나기나타를 흘려보내고, 자신의
칼로 아디스의 칼을 받은 건가…….
[이에야스]
이런이런, 둘 다 그만두세요.
무엇을 위한 접대대결입니까.
[아디스]
당주님……! 면목이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확 흥분해서…….
[보탄]
뭐가 나빠. 직접 결투하는 쪽이
어느 쪽이 더 대단한가 알 수 있잖아.
[이에야스]
히노모토에서 무술을 수행하는 자는
힘이 아니라 탁월한 기술을 추구해야 하는 법.
결투로 실력의 강함을 과시하더라도, 기술의
훌륭함을 보여줄 수 는 없습니다.
타국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접대에
어울리는 쪽은 어느 쪽입니까?
[보탄]
진짜 융통성없네.
강하고 기술도 대단하면 되잖아!
[아디스]
너, 영주님께 무례한……!
[보탄]
흥, 역시 하잔거야!?
좋지!
[이에야스]
둘 다 적당히──
[시시마이]
싸움은 안된다니까~~~!!
정말! 싸움이 될 거라면
이 대결은 무효─!
[보탄]
어어어어엇!?
멋지게 해냈는데!?
[크라우]
뭐, 따지고보면 싸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대결이었으니까요……
[엘피리스]
싸움으로 양쪽에 징계.
타당한 판단이라고 생각 해.
[시시마이]
축하해야할 날에 싸움을 하는
나쁜 아이에게는, 새해선물 안 줄 거니까!
[이에야스]
새해선물…… 그래.
좋은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이번 승부는, 새해선물 쟁탈 합동전으로
결판 내는 건 어떻습니까?
시시마이에게서 많은 새해선물을
따 낸 쪽이 승리.
이거라면 알기 쉽지요?
[유딜]
확실히…… 승패가 분명하게
갈릴 것 같네.
[시시마이]
하지만, 이에야스 님.
새해선물은 왕자(유딜)님에게
주려는 것 아니었어요?
[이에야스]
물론, 여러분(유딜 공)도
참가해 주세요.
[유딜]
어? 심판인 우리들도
참가해도 되는 거야?
[이에야스]
애초에 여러분께 즐겁게 하기 위해
생각한 놀이인 거니까요.
여러분은, 대결과 상관없이 시시마이에게서
새해선물을 따 내는 걸 즐겨주세요.
얻은 새해선물은 그대로
여러분께 드리겠습니다.
[나무]
와……!
뭔가 재밌을 것 같아!
[크라우]
잠, 잠깐 기다려 주세요!
드래곤과 쟁탈전같은 걸 하면
성이 엉망진창으로……!
[이에야스]
안심하세요. 여행하기 전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승부의 무대는 준비해 뒀습니다.
그 이름은 『카구라무대』
아마테라스가 태어난 이계입니다.
[무무]
과연. 이계라면
아무리 날뛰어도 괜찮단 얘기.
[류카]
그런데, 그런 이계에 어떻게……
아! 어쩌면 그거에 이걸!
[이에야스]
그말대로. 『하늘문의 빛나는 조각』……
이곳에서 말하는 『이계의 조각』은
카구라무대로 가는 통행증입니다.
그게 있으면 공간을 열어서
카구라무대로 안내해 줄 겁니다.
[류카]
대단해─! 이봐(유딜),
하자! 새해선물 쟁탈 합동전!
[유딜]
응! 꼭 도전할 수 있게 해줘!
[시시마이]
헤헹─!
나도 간단하게는 안 넘겨준다구!
[이에야스]
아디스, 보탄.
두 사람도 괜찮습니까?
[아디스]
저는 당주님 말에 따르겠습니다.
[보탄]
나도 상관없어.
어떤 승부라도 지지 않아!
[시시마이]
좋─아! 그럼, 다들
카구라무대로 출바─ㄹ!
[유딜]
어떤 무대가 기다릴지, 기대된다!
모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