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4화. 상기된 힘
※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하루]*
잘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요새에!
환영합니다, 베로니카 님.
*하루 이름은 Harle이어서 본 발음은 하루가 아니지만 초기에 하루로만 들어
하루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예외적으로 하루라고 적고 있습니다…OTL
[베로니카]
…환영 같은 거 필요없어.
[하루]
이런, 이거 가차 없으시네.
저는 하루. 위대한 디아넬 황제의
충실한 종 중에 한 명입니다.
〓〓
디아넬 제국
흑아기사(Knight Raven)
하루
〓〓
[베로니카]
디아넬…나를 쫓아온
사람들의 이름이네.
[로키]
어머, 그건 오해에요. 우리들은
당신을 맞이하러 간 것뿐.
[하루]
예, 거친 부하들이 많아,
쓸모없는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너그러이 참아주십시오.
[베로니카]
…쫓아왔던 것,
절대로 안 잊을 거야.
[로키]
그런 냉정하게 말하지 말구요.
황제 폐하는 아주 잘 해주신다구요?
[베로니카]
나는 기억을 되찾고 싶을 뿐.
그 외엔 볼일 없어.
…돌려줄 거야? 돌려주지 않을 거야?
[로키]
물론 돌려주고요. 돌려드리지
않으면 저도 소용없는 걸요.
진정한 당신에겐 헤아릴 수 없는 힘이
있다구요. 지금은 기억과 함께 그 힘도
잠들어 버린 것.
역으로 말하면 잠든 힘을
깨우면, 기억도 원래대로 돌아올 것.
[베로니카]
그래서, 무엇을 하라는 거야?
[하루]
무─슨, 엄청난 것도 아닙니다.
베로니카 님은 이 힘을 그저
받기만 하시면 됩니다.
[베로니카]
…이, 힘?
[하루]
후후…… 황제 폐하에게서 받아둔 힘을
베로니카 님에게 빌려드리지요!
[베로니카]
…!
[하루]
이것은 우리 세계에서 『검은 마나』라고
불리는 강력한 힘입니다.
베로니카님이 이것을 받아
주시기만 하면──.
[로키]
당신의 잠든 원래 힘과 공명하여
진정한 힘을…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 거에요.
[베로니카]
…힘…기억…
〓 〓 〓 〓
[마르스]
베로니카 황녀와 로키일행은
이쪽을 향한 것 같은데…
[엘피리스]
확실히 이 앞은 디아넬 제국의
요새가 있을 터…….
[유딜]
그곳을 향했을 거란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
[알폰스]
요새인가…
공략할 방법을 생각해 두지않으면…
[류카]
뭐!? 뭐야아!?
[나무]
저기, 모두! 저기를 봐!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
[란자브]
저긴……제국의 요새 쪽이다!
[유딜]
모두 가 보자!
〓 〓 〓 〓
[베로니카]
…………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유딜]
기다려, 알폰스 왕자!
뭔가 상태가……!
[베로니카]
…………
[알폰스]
!? 으악!
[베로니카]
모두… 죽이지 않으면…
[표름]
…! 베로니카 황녀!?
설마, 기억이 돌아와서…!?
[나무]
무슨 말이야!? 왜 저 아이가
알폰스를 공격하는 거야─!?
[표름]
아스크 왕국과 엠블라 제국은
전쟁 중입니다.
베로니카 황녀의 기억이 돌아오면
그녀에게 있어 알폰스 왕자는
적국의 왕자니까…
[마르스]
아니… 그렇다 해도 상태가 이상해.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보여…
[베로니카]
모두 죽어버리지 않으면…
모두 죽이지 않으면…
모두…모두…모두…
[류카]
젠장, 닥치는 대로 하는 느낌인데!
[크라우]
황녀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
저건 『검은 마나』아닌가요!?
[유딜]
어떻게 된 거지? 어째서
베로니카 황녀가 『검은 마나』를…….
[하루]
물론, 그녀가 원했기
때문입니다!
[엘피리스]
──!? 너는 하루!
어째서 여기에!
[하루]
어째서라고 말해도
베로니카 님은 우리 디아넬에서
초대한 귀하신 분이라서요.
[알폰스]
초대한… 우리들이 이 세계에 온 것도
네 짓이란 건가!?
[하루]
아뇨아뇨, 저는 그런 엄청난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든든한 조력자가
오셨을 뿐이지요.
[로키]
후후후… 이 세계는 아주 재미있고,
황제 폐하도 아주 멋진 분이에요.
[표름]
로키! 베로니카 황녀를 이용해서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 겁니까!
[로키]
어머, 그런 간단하게 정답을 말해
버리면 재미 없잖아요?
앞으로의 즐·거·움.
[알폰스]
지금은 로키보단 베로니카 황녀가 먼저다.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
[유딜]
우리들은 『검은 마나』의 영향으로
폭주해서 흉폭해진
드래곤을 본 적이 있어.
[유딜]
지금의 베로니카 황녀도 그것과 같은
상태라면
[마르스]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니?
[유딜]
싸워서 『검은 마나』를 한계까지
쓰게 할 수 있다면, 어쩌면…….
[알폰스]
싸워… 이 세계에서도 베로니카 황녀와
싸우게 되는 건가…
숙명이라고 하는 걸까…
[유딜]
싸우는 숙명이라니……!
그런 건……너무 슬프잖아.
[알폰스]
하지만, 우리들은 세계에서 앞면과 뒷면으로서
태어나고, 살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싸울 수 밖에 없는 걸지도 모르지.
[유딜]
너희들의 세계에서는 그럴지도 몰라.
그럼 이 세계에 있을 동안은 그런
숙명, 우리들이 깨부숴 보이겠어!
[알폰스]
유딜 왕자…
…고마워. 그러네. 약한 모습
보일 때가 아니야.
베로니카 황녀…
너를 구해준다고 한 말,
지금이야말로 증명시켜 주겠어!
[베로니카]
모두…전부…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