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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4화. 상기된 힘

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봇 2019. 5. 5. 21:29

「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 이벤트 스토리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스토리 4화. 상기된 힘

 

 

[하루]*

잘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요새에!

환영합니다, 베로니카 님.

*하루 이름은 Harle이어서 본 발음은 하루가 아니지만 초기에 하루로만 들어

하루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예외적으로 하루라고 적고 있습니다…OTL

 

[베로니카]

…환영 같은 거 필요없어.

 

[하루]

이런, 이거 가차 없으시네.

저는 하루. 위대한 디아넬 황제의

충실한 종 중에 한 명입니다.

 

디아넬 제국

흑아기사(Knight Raven)

하루

 

[베로니카]

디아넬…나를 쫓아온

사람들의 이름이네.

 

[로키]

어머, 그건 오해에요. 우리들은

당신을 맞이하러 간 것뿐.

 

[하루]

예, 거친 부하들이 많아,

쓸모없는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너그러이 참아주십시오.

 

[베로니카]

…쫓아왔던 것,

절대로 안 잊을 거야.

 

[로키]

그런 냉정하게 말하지 말구요.

황제 폐하는 아주 잘 해주신다구요?

 

[베로니카]

나는 기억을 되찾고 싶을 뿐.

그 외엔 볼일 없어.

 

…돌려줄 거야? 돌려주지 않을 거야?

 

[로키]

물론 돌려주고요. 돌려드리지

않으면 저도 소용없는 걸요.

 

진정한 당신에겐 헤아릴 수 없는 힘이

있다구요. 지금은 기억과 함께 그 힘도

잠들어 버린 것.

 

역으로 말하면 잠든 힘을

깨우면, 기억도 원래대로 돌아올 것.

 

[베로니카]

그래서, 무엇을 하라는 거야?

 

[하루]

무─슨, 엄청난 것도 아닙니다.

베로니카 님은 이 힘을 그저

받기만 하시면 됩니다.

 

[베로니카]

…이, 힘?

 

[하루]

후후…… 황제 폐하에게서 받아둔 힘을

베로니카 님에게 빌려드리지요!

 

 

 

[베로니카]

…!

 

[하루]

이것은 우리 세계에서 『검은 마나』라고

불리는 강력한 힘입니다.

 

베로니카님이 이것을 받아

주시기만 하면──.

 

[로키]

당신의 잠든 원래 힘과 공명하여

진정한 힘을…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 거에요.

 

[베로니카]

…힘…기억…

 

 

〓 〓 〓 

 

 

[마르스]

베로니카 황녀와 로키일행은

이쪽을 향한 것 같은데…

 

[엘피리스]

확실히 이 앞은 디아넬 제국의

요새가 있을 터…….

 

[유딜]

그곳을 향했을 거란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

 

[알폰스]

요새인가…

공략할 방법을 생각해 두지않으면…

 

[류카]

뭐!? 뭐야아!?

 

[나무]

저기, 모두! 저기를 봐!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

 

[란자브]

저긴……제국의 요새 쪽이다!

 

[유딜]

모두 가 보자!

 

 

〓 〓 〓 

 

 

[베로니카]

…………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유딜]

기다려, 알폰스 왕자!

뭔가 상태가……!

 

[베로니카]

…………

 

[알폰스]

!? 으악!

 

[베로니카]

모두… 죽이지 않으면…

 

[표름]

…! 베로니카 황녀!?

설마, 기억이 돌아와서…!?

 

[나무]

무슨 말이야!? 왜 저 아이가

알폰스를 공격하는 거야─!?

 

[표름]

아스크 왕국과 엠블라 제국은

전쟁 중입니다.

 

베로니카 황녀의 기억이 돌아오면

그녀에게 있어 알폰스 왕자는

적국의 왕자니까…

 

[마르스]

아니… 그렇다 해도 상태가 이상해.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보여…

 

[베로니카]

모두 죽어버리지 않으면…

모두 죽이지 않으면…

모두…모두…모두…

 

[류카]

젠장, 닥치는 대로 하는 느낌인데!

 

[크라우]

황녀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

저건 『검은 마나』아닌가요!?

 

[유딜]

어떻게 된 거지? 어째서

베로니카 황녀가 『검은 마나』를…….

 

[하루]

물론, 그녀가 원했기

때문입니다!

 

[엘피리스]

──!? 너는 하루!

어째서 여기에!

 

[하루]

어째서라고 말해도

베로니카 님은 우리 디아넬에서

초대한 귀하신 분이라서요.

 

[알폰스]

초대한… 우리들이 이 세계에 온 것도

네 짓이란 건가!?

 

[하루]

아뇨아뇨, 저는 그런 엄청난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든든한 조력자가

오셨을 뿐이지요.

 

[로키]

후후후… 이 세계는 아주 재미있고,

황제 폐하도 아주 멋진 분이에요.

 

[표름]

로키! 베로니카 황녀를 이용해서

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 겁니까!

 

[로키]

어머, 그런 간단하게 정답을 말해

버리면 재미 없잖아요?

앞으로의 즐·거·움.

 

[알폰스]

지금은 로키보단 베로니카 황녀가 먼저다.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

 

[유딜]

우리들은 『검은 마나』의 영향으로

폭주해서 흉폭해진

드래곤을 본 적이 있어.

 

[유딜]

지금의 베로니카 황녀도 그것과 같은

상태라면

 

[마르스]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니?

 

[유딜]

싸워서 『검은 마나』를 한계까지

쓰게 할 수 있다면, 어쩌면…….

 

[알폰스]

싸워… 이 세계에서도 베로니카 황녀와

싸우게 되는 건가…

숙명이라고 하는 걸까…

 

[유딜]

싸우는 숙명이라니……!

그런 건……너무 슬프잖아.

 

[알폰스]

하지만, 우리들은 세계에서 앞면과 뒷면으로서

태어나고, 살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싸울 수 밖에 없는 걸지도 모르지.

 

[유딜]

너희들의 세계에서는 그럴지도 몰라.

그럼 이 세계에 있을 동안은 그런

숙명, 우리들이 깨부숴 보이겠어!

 

[알폰스]

유딜 왕자…

…고마워. 그러네. 약한 모습

보일 때가 아니야.

 

베로니카 황녀…

너를 구해준다고 한 말,

지금이야말로 증명시켜 주겠어!

 

[베로니카]

모두…전부…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