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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3화. 요염의 초대

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봇 2019. 5. 5. 19:45

「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 이벤트 스토리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스토리 3화. 요염의 초대

 

 

[베로니카]

………………

…그 사람…안 와.

 

…나중에 온다고 했으면서.

거짓말하면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

 

[???]

저기, 거기 너?

 

[베로니카]

…?

 

[여성]

얘,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니?

지금, 이 주변은 제국군이 

서성대고 있으니까 위험하단다?

 

[베로니카]

…나는 기다려.

나중에 온다고 했으니까.

 

[여성]

너, 설마……제국군이 습격해서

가족과 뿔뿔히 흩어진 거니?

 

[베로니카]

가족이 아냐…

가족은 아니지만…

 

[여성]

……그래, 가족은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인 거지.

 

나랑 같네. 나도 계속

기다리고 있어. 나중에 온다고 한

사람을…….

 

저기, 가까이에 마을이 있어. 기다디려면

거기서 기다릴래?

 

지금 그곳에 강한 검사님이 있어서

마을을 지켜준단다. 조금이라도

여기보단 안전해.

 

[베로니카]

그래도 나는…

 

[여성]

자, 가자!

 

 

〓〓〓〓

 

 

[마르스]

──!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너도 나를 알아?

나는 너를 모르는데,

치사해…

 

[마르스]

…? 무슨 얘기지?

 

[베로니카]

…기억상실이라고, 그랬어.

 

[마르스]

기억상실!? 그런 일이…

 

[베로니카]

너는, 누-구?

 

[마르스]

나는 마르스. 알리티어의 왕자…라고

해도 지금의 네겐 모르려나.

 

[여성]

이 아이, 검사님과 지인

건가요?

 

[마르스]

응, 여기 오기 전엔

같은 곳에 있었어.

 

[여성]

그거 아가씨에게 든든하겠네.

검사님은 난폭한 제국군에게서 마을을

지켜주시고 있단다.

 

[베로니카]

흐응… 너도 남을 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마르스]

반은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된 거야. 그래도 극악무도한

만행을 보고 지나칠 순 없으니까.

응? …나,도?

 

[베로니카]

…알폰스란 사람도

그랬어.

 

[마르스]

알폰스! 알폰스 왕자와

만난 거니?

 

[베로니카]

나중에 온다고…

꼭 뒤쫓아 오겠다고 했어…

 

[마르스]

그래… 그럼 안심이네. 그는 약속을

어긴 적이 없는 사람이니까.

 

나도 그와 만나고 싶어. 어설프게 찾아 헤매는

것보다 여기서 기다리는 쪽이 낫겠지.

너도 그렇게 하는 게 나아.

 

[베로니카]

…알았어.

 

 

〓〓〓〓

 

 

[마을사람]

제국군이다!

제국 놈들이 쳐들어 왔다─!

 

[마르스]

디아넬 제국군인가…

있는 힘 다해 점령하려고 한다면…

내가 또 상대해 주겠어.

 

 

[???]

…어머.

그런 일은 없을 거에요.

 

[로키]

위대한 영웅왕에게 검을 겨눈다니

엄청 무섭다구요. 저는 단지 귀한 분을

맞이하기 위해 왔을 뿐인 걸요.

 

[마르스]

…! 너는…로키!

 

[로키]

후후후…오랜만이네요,

영웅왕님.

 

당신을 파티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은

태산같습니다만, 하지만 오늘은 다른 분을

에스코트 하지 않으면 안 돼서 말이죠.

 

[마르스]

다른… 네가 원하는 건

베로니카 황녀인가.

 

[로키]

후후… 자, 베로니카 황녀,

저와 같이 가실까요?

 

[베로니카]

…너는 누-구. 뭔가 매우

싫은 느낌이야.

 

[로키]

그런 말 마세요.

저희들 아주 사이 좋았다구요.

 

그 증거로, 지금 당신의 심정을

매우 잘 알지요.

 

불안한 거죠? 본 적없는 땅에서

기억을 잃고, 의지되는 사람하고도 헤어지고…

 

[베로니카]

…………

 

[로키]

그 불안함, 저라면 없애는 것도

할 수 있지요.

 

[마르스]

베로니카 황녀, 넘어가지 마.

그녀의 말을 믿어선 안 돼.

 

[로키]

어머, 영웅왕님도 참 너무하세요.

정말이라구요. 저라면 베로니카 황녀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다구요.

 

당신이 기억과 함께 힘도 되찾으면

알폰스 왕자를 구하는 것도

간단하지요.

 

[베로니카]

…구해? 무슨 말이야?

 

[로키]

후후… 그는 말이죠, 당신을 구하기 위해

미끼가 되고, 지금은 잡힌 몸.

구해주지 않으면 가엾잖아요~.

 

[베로니카]

그래…

…………알았어.

 

[마르스]

…! 베로니카 황녀, 가면 안 돼!

 

[로키]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영웅왕님.

우리들을 보내주면

이 병사들을 데려갈게요. 하지만…

 

방해하실 거라면, 저도 명령할 수 밖에

없다구요. 「마을을 쳐」라고.

 

[마르스]

그럼, 나도 이 검에 걸고

모두를 끝까지 지켜 내겠어…!

 

[로키]

그래요…유감이네요. 그럼, 먼저 거기

당신부터 죽어 보실까나.

 

[여성]

……!

 

[베로니카]

알았어…

내가 가면 되는 거지?

간단한 거네.

 

[마르스]

베로니카 황녀! 하지만…!

 

[베로니카]

…감싸줘서 고마워.

하지만 나는 기억을 원해.

그러니까 나를 방해하지 말아 줘.

 

…가자.

 

[로키]

알아줘서 다행이네요~

성의를 보인 보람이 있었네요.

 

[베로니카]

…너, 조금 시끄러워.

 

 

[여성]

검사님…… 정말로 이걸로 잘 된

걸까요…….

 

[마르스]

베로니카 황녀…

 

 

〓〓〓〓

 

 

[유딜]

이 마을에 제국군이 나타났다고

했는데…

 

[크라우]

습격받은 것 같지 않은 것 같네요…….

 

[표름]

앗! 당신은! 마르스 왕자!?

 

[마르스]

…어? 표름 왕녀!?

거기에 알폰스 왕자도!

 

[알폰스]

마르스 왕자… 만나서 다행이다.

 

[마르스]

응, 나도. 하지만 그 모습…

역시 그녀를 보내서는

안 됐던 건가

 

[알폰스]

어? 그녀…설마!

 

[마르스]

실은──.

 

〓〓〓〓

 

[알폰스]

큿, 로키가 먼저 앞질렀던 건가…!

 

[마르스]

미안. 내가 좀더 확실하게

멈춰 세워야 했어.

 

[유딜]

그건 네 탓이 아냐. 너의

판단 덕에 이 마을 사람들이 무사했어.

이 나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표 할게.

 

[마르스]

하지만, 베로니카 황녀와 로키를

이대로는 둘 수 없어.

 

이 일에 대해서, 내 책임도 있어.

베로니카 황녀를 찾으면

도울 수 있게 해 줘.

 

[유딜]

좋아, 베로니카 황녀를 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