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2화. 교차하는 왕자
※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알폰스]
…큭, 강해.
역시 이 전력차로는 이길 수 없나.
그래도…
[유딜]
승패는 났어. 이 이상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투항해 줘!
[알폰스]
(시간은 벌었어. 나 혼자라면 투항하는
방법도 있지만… 베로니카 황녀가
화내려나)
(게다가, 아무래도 저 금발의 검사가
리더다. 그에게 중상을 줄 수 있다면
틈이 생길 터…)
아직이다! 하아아앗!
[유딜]
큿, 아직 포기하지 않은 건가!
그렇다면──!
[엘피리스]
전하!
엄호하겠습니다!
[란자브]
여러명이서 하나를 치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조금 거칠게 간다!
[???]
잠깐! 멈추세요!
[알폰스]
…!? 당, 당신은!
[표름]
여러분은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나무]
어!? 누, 누구?
[알폰스]
표름 왕녀…
[표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알폰스 왕자.
[유딜]
당신은 대체……?
[표름]
부탁입니다.
부디,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알베리아 왕자.
[유딜]
그럼……너희들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란 거야?
[표름]
네. 여러분의 입장에선 그렇게
되는 거네요.
저는 표름이라고 합니다.
니플이란 왕국의 왕녀…였습니다.
[엘피리스]
였습니다?
[표름]
예… 제 조국은 적에게 멸망해
버렸습니다.
[엘피리스]
! 그, 그런가……
이런 실례를……
[표름]
아뇨, 괜찮습니다. 지금은 여기
알폰스 왕자의 나라에서 신세지고
있습니다.
[알폰스]
아스크 왕국이란 나라다. 나는 그 나라의
왕자, 알폰스.
[크라우]
니플에 아스크……들은 적 없는
이름입니다.
[표름]
저도 마찬가집니다. 알베리아에 디아넬
…어느 쪽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란자브]
그러니까 다른 세계가 아니냐고
생각한단 뜻인가……
[류카]
그렇다 해도 다른 세계라니,
그렇게 간단히 납득할 수 있어?
[알폰스]
…우리 세계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야.
[류카]
허어!? 드문 일이 아니라니……
무슨 말이야?
[알폰스]
우리 세계에는 많은 【문】이 있어.
다른 세계… 이계로 통하는 【문】 말야.
[유딜]
이계로 통하는 문!?
그럼 그 【문】을 통해서
여러 세계로 갔다 온단 건가!?
[알폰스]
그래,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걸까나.
[란자브]
잠깐? 그럼, 같이 있던
아가씨도 동료인 얘긴가?
[표름]
네, 그녀의 이름은 베로니카.
엠블라 제국의 황녀입니다.
[류카]
어째서 엠블라 황녀인가 뭔가하는 사람이
디아넬 사령관인가가 된 거야?
[표름]
그건 오해입니다. 디아넬 군에 명령을
하고 있던 건…베로니카 황녀로
변한 다른 사람입니다.
[나무]
어─!? 어떻게 된 거!?
[표름]
…우리 세계에는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폰스]
설마…로키가!?
[표름]
네…. 저는 이 세계에 오고 난 후
그녀의 모습을 직접 봤습니다.
그것도, 디아넬 제국의 병사과
같이 있는 것을, 말입니다.
[알폰스]
어떻게 된 일이지…!
로키도 이 세계에…
[란자브]
어……어이어이, 그 로키란 사람은,
변장의 천재인가 뭔가냐?
[표름]
변장…이라기보다 변화라고 하는 쪽이
맞을 거에요. 꼭 닮은 모습으로
변하는 겁니다.
[나무]
그 여자아이…… 베로니카로
변했단 거?
[크라우]
그럼, 우리들이 본 그녀는
그 로키란 사람이었던 겁니까?
[란자브]
당장에 믿기 어려운 얘기잖아……
[유딜]
하지만, 저들이 거짓말하는 것 같지
않아 보여. 나는 믿고 싶어.
[란자브]
뭐, 네가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대장이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표름]
…다행이다. 소문을 듣고 당신들을
찾아가자고 생각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엘피리스]
그렇다 해도, 무모한 사람이네.
그 상태에선 알폰스 왕자와 같이
공격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알폰스]
그녀는 그런 사람이야.
아주 상냥하고… 하지만 때때로
무모한 일을 해서 걱정이 돼.
[표름]
그, 그런, 저는 무모하지는…
[란자브]
하핫, 마치 어딘가의 누구 씨랑
같네!
[유딜]
어?
[크라우]
잘 알죠. 주변 사람들의 고충을
알아줬으면 좋겠단 겁니다.
[유딜]
어, 어─음…….
[알폰스]
하하… 너희들도 꽤 고생하는 것 같네.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 이상하지만
너희들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유딜]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너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힘이 될게.
[알폰스]
…고마워. 잘 부탁해.
유딜 왕자.
[유딜]
응, 나야말로 잘 부탁해,
알폰스 왕자.
[알폰스]
그럼, 갑자기 미안하지만…
[유딜]
알아. 베로니카 황녀를
찾고 싶은 거지?
[알폰스]
응, 그녀는 기억을 잃은 상태야…
불안해 하고 있을 지도 몰라.
[란자브]
제국에서 일부러 쫓고 있단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란 거지.
어차피 변변찮은 이유일 테고,
이쪽에서 보호하는 쪽이 낫겠지.
[유딜]
좋아──.
[???]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앗!
[엘피리스]
비, 비명!?
[나무]
뭐야,뭐!? 무슨 일이야~!?
[류카]
어이, 왜그래! 무슨 일이야!
[마을사람]
제, 제국이다! 디아넬 군이 대거로
쳐들어 왔어!
[란자브]
뭐라고!? 젠장 이럴 때!
변함 없이 정도가 없는 녀석들이야!
[알폰스]
이런 때에…인가. 확실히 마치 우리들을
견제하려는 것 같은 타이밍이네.
설마…
[유딜]
알폰스 왕자, 미안.
마을을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알폰스]
알고 있어.
물론 나도 협력할게!
[표름]
네, 저도 미력하게나마 돕겠습니다!
[유딜]
고마워, 둘 다.
모두, 마을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