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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1화. 왕자와 황녀

드라갈리아 로스트 번역봇 2019. 5. 5. 17:06

「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 이벤트 스토리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스토리 1화. 왕자와 황녀

 

[알폰스]

으으………… 앗!

…기절 했었나…

 

…여긴 어디지? 확실히…

베로니카 황녀와 싸우던 중에

공간이 갈라져서…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건가…

 

같이 있던 마르스 왕자나

표름 왕녀는 무사할까

 

[???]

저기 있다! 쫓아!

 

[알폰스]

…? 뭐지?

누군가 쫒기고 있는 건가…?

──!? 저건!

 

[베로니카]

하아…하아…하아…!

 

[알폰스]

저건… 설마, 베로니카 황녀!?

 

[제국병사]

놓치지 마! 포위 해!

 

[베로니카]

…!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가 쫓기고 있어?

저들은 누구지…?

 

그런데… 황녀의 힘이라면 벗어나는 것도

어렵지 않을 텐데…

 

[제국병사]

따라잡았다…

잡아!

 

[베로니카]

으으…

 

[알폰스]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내버려 둘 순 없어.

 

기다려! 너희들은 누구냐?

왜 그녀를 노리지?

 

[제국병사]

뭐냐, 네놈은! 우리 위대한

디아넬 제국을 방해할 셈이냐!

 

[알폰스]

(디아넬 제국… 들어본 적 없는

나라다… 여긴, 이계?

게다가 내가 모르는 이계…)

 

[제국병사]

방해꾼은…… 처단한다!

 

[알폰스]

큿, 얘기할 생각이 없는 건가!

그럼, 나도 물러서지 않아!

 

[제국병사]

크아아악!

 

[알폰스]

자, 이쪽이야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어, 아…

 

 

 

[알폰스]

간신히 따돌린 것 같아.

괜찮아, 베로니카 황녀?

그런데, 너정도 되는 사람이 어째서…

 

[베로니카]

베로니카… 그게 내 이름?

넌 나를 알고 있어?

 

[알폰스]

어? 설마…기,기억이…

기억이 없는 건가…!?

 

[베로니카]

기억… 그러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알폰스]

기억상실…이쪽 세계로 올 때

충격받은 탓일까…?

 

[베로니카]

너는, 누-구?

나를 알고 있는 사람?

 

[알폰스]

…나는 알폰스, 아스크 왕국의

왕자야. 네 이름은 베로니카. 너는…

엠블라라고 하는 제국의 황녀야.

 

[베로니카]

그래… 너는 내 적?

네가 하는 말에서 그런 느낌이 나.

 

[알폰스]

그건… 아냐, 틀려. 적어도

지금은 나와 네가 싸울 이유는 없어.

 

[베로니카]

말하는 방식이 이상해…

역시, 적인 거네.

 

[알폰스]

그건…

 

[베로니카]

그런데도 구해주다니

상냥하네. 감사를 표할게.

…고마워.

 

[알폰스]

…………

확실히 우리는 지금까진 좋은 관계라곤

말하기 어렵지. 그래도…

 

지금은 너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해. …싫어?

 

[베로니카]

싫은…건 아냐.

 

[알폰스]

다행이다. 앞으로 잘 부탁해.

베로니카 황녀.

 

 

〓 〓 〓 〓

 

 

[알폰스]

그럼, 어쩌지. 【문】도 눈에 띄지

않고, 여기가 어떤 이계인지도

모르고… 곤란하네.

 

어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나.

 

[베로니카]

사람…

 

[알폰스]

네가 불안한 건 알아. 쫓기는

이유도 모르니까. 그래도…

 

[베로니카]

됐어… 알고 있어.

네가 하잔 대로 할게.

 

[알폰스]

고마워, 베로니카 황녀.

네가 위험할 땐, 내가 꼭 구해줄게.

 

[베로니카]

…그래도 괜찮아?

원래, 너는 내

적이잖아?

 

[알폰스]

너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나랑 너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기도

하다구. 앞면과 뒷면 같은.

 

그러니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우리 세계를 위해서도 말야.

 

[베로니카]

그래…

 

[제국병사]

찾았다. 저기다!

 

[알폰스]

──! 벌써 따라 잡힌 건가!

베로니카 황녀, 이쪽으로!

 

[제국병사]

쫓아─! 쫓아라─!

 

 

〓 〓 〓 

 

 

[알폰스]

하아, 하아, 하아…!

큭, 이대로는…

 

[베로니카]

…!?

 

[류카]

우왓!? 뭐야, 갑자기 뛰어

나와서……는, 너는!

 

[엘피리스]

그때의……제국군이 소란스러워서

무슨 일이 났나 여겼더니, 설마 제대로 된

호위도 없이 나올 줄은.

 

[란자브]

뜻 밖의 행운이란 거군. 여기서 단숨에

끝을 맺자고!

 

[알폰스]

(…좀 전의 병사와는 움직임이 

전혀 달라…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 내가 상대할

동안 도망가는 거야. 알겠지?

 

[베로니카]

너는…?

 

[알폰스]

나는 이따가 갈게.

 

[베로니카]

나 대신 미끼가 되겠나는 거야?

그건, 안 돼.

 

[알폰스]

그런 게 아냐. 네가 무사히 도망간다면

나도 어떻게든 수가 나.

나중에 꼭 따라갈게.

 

[베로니카]

…거짓말이면 …용서 안 해.

 

[유딜]

될 수 있으면, 난폭하게 하고 싶지 않아.

투항 해 줘.

 

[알폰스]

쫓아와 놓곤 잘도 말하는군!

가!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

 

[류카]

몇 번이고 또 도망가냐고! 쫓자!

 

[알폰스]

그렇겐 못 해!

 

[유딜]

큿! 싸울 수 밖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