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EMBLEM 이어지는 세계」1화. 왕자와 황녀
※
일본어판 기준으로 번역합니다.
전문 번역인이 아닌 관계로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내용이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의역이나 한국어로 바꿀 때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바꾼다든가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알폰스]
으으………… 앗!
…기절 했었나…
…여긴 어디지? 확실히…
베로니카 황녀와 싸우던 중에
공간이 갈라져서…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건가…
같이 있던 마르스 왕자나
표름 왕녀는 무사할까
[???]
저기 있다! 쫓아!
[알폰스]
…? 뭐지?
누군가 쫒기고 있는 건가…?
──!? 저건!
[베로니카]
하아…하아…하아…!
[알폰스]
저건… 설마, 베로니카 황녀!?
[제국병사]
놓치지 마! 포위 해!
[베로니카]
…!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가 쫓기고 있어?
저들은 누구지…?
그런데… 황녀의 힘이라면 벗어나는 것도
어렵지 않을 텐데…
[제국병사]
따라잡았다…
잡아!
[베로니카]
으으…
[알폰스]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내버려 둘 순 없어.
기다려! 너희들은 누구냐?
왜 그녀를 노리지?
[제국병사]
뭐냐, 네놈은! 우리 위대한
디아넬 제국을 방해할 셈이냐!
[알폰스]
(디아넬 제국… 들어본 적 없는
나라다… 여긴, 이계?
게다가 내가 모르는 이계…)
[제국병사]
방해꾼은…… 처단한다!
[알폰스]
큿, 얘기할 생각이 없는 건가!
그럼, 나도 물러서지 않아!
[제국병사]
크아아악!
[알폰스]
자, 이쪽이야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어, 아…
[알폰스]
간신히 따돌린 것 같아.
괜찮아, 베로니카 황녀?
그런데, 너정도 되는 사람이 어째서…
[베로니카]
베로니카… 그게 내 이름?
넌 나를 알고 있어?
[알폰스]
어? 설마…기,기억이…
기억이 없는 건가…!?
[베로니카]
기억… 그러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알폰스]
기억상실…이쪽 세계로 올 때
충격받은 탓일까…?
[베로니카]
너는, 누-구?
나를 알고 있는 사람?
[알폰스]
…나는 알폰스, 아스크 왕국의
왕자야. 네 이름은 베로니카. 너는…
엠블라라고 하는 제국의 황녀야.
[베로니카]
그래… 너는 내 적?
네가 하는 말에서 그런 느낌이 나.
[알폰스]
그건… 아냐, 틀려. 적어도
지금은 나와 네가 싸울 이유는 없어.
[베로니카]
말하는 방식이 이상해…
역시, 적인 거네.
[알폰스]
그건…
[베로니카]
그런데도 구해주다니
상냥하네. 감사를 표할게.
…고마워.
[알폰스]
…………
확실히 우리는 지금까진 좋은 관계라곤
말하기 어렵지. 그래도…
지금은 너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해. …싫어?
[베로니카]
싫은…건 아냐.
[알폰스]
다행이다. 앞으로 잘 부탁해.
베로니카 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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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그럼, 어쩌지. 【문】도 눈에 띄지
않고, 여기가 어떤 이계인지도
모르고… 곤란하네.
어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나.
[베로니카]
사람…
[알폰스]
네가 불안한 건 알아. 쫓기는
이유도 모르니까. 그래도…
[베로니카]
됐어… 알고 있어.
네가 하잔 대로 할게.
[알폰스]
고마워, 베로니카 황녀.
네가 위험할 땐, 내가 꼭 구해줄게.
[베로니카]
…그래도 괜찮아?
원래, 너는 내
적이잖아?
[알폰스]
너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나랑 너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기도
하다구. 앞면과 뒷면 같은.
그러니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우리 세계를 위해서도 말야.
[베로니카]
그래…
[제국병사]
찾았다. 저기다!
[알폰스]
──! 벌써 따라 잡힌 건가!
베로니카 황녀, 이쪽으로!
[제국병사]
쫓아─! 쫓아라─!
〓 〓 〓 〓
[알폰스]
하아, 하아, 하아…!
큭, 이대로는…
[베로니카]
…!?
[류카]
우왓!? 뭐야, 갑자기 뛰어
나와서……는, 너는!
[엘피리스]
그때의……제국군이 소란스러워서
무슨 일이 났나 여겼더니, 설마 제대로 된
호위도 없이 나올 줄은.
[란자브]
뜻 밖의 행운이란 거군. 여기서 단숨에
끝을 맺자고!
[알폰스]
(…좀 전의 병사와는 움직임이
전혀 달라… 뛰어난 실력자들이다…!)
[알폰스]
…베로니카 황녀, 내가 상대할
동안 도망가는 거야. 알겠지?
[베로니카]
너는…?
[알폰스]
나는 이따가 갈게.
[베로니카]
나 대신 미끼가 되겠나는 거야?
그건, 안 돼.
[알폰스]
그런 게 아냐. 네가 무사히 도망간다면
나도 어떻게든 수가 나.
나중에 꼭 따라갈게.
[베로니카]
…거짓말이면 …용서 안 해.
[유딜]
될 수 있으면, 난폭하게 하고 싶지 않아.
투항 해 줘.
[알폰스]
쫓아와 놓곤 잘도 말하는군!
가! 베로니카 황녀!
[베로니카]
…!
[류카]
몇 번이고 또 도망가냐고! 쫓자!
[알폰스]
그렇겐 못 해!
[유딜]
큿! 싸울 수 밖에 없나!